양양 한계령 흘림골 등산

흘림골은 한계령 길 옆쪽에 있는 난이도가 높진 않지만
낮지도 않은 등산로입니다.

몇 년 동안 폐쇄했었는데 작년부터 예약제로 개방을 했습니다.
예약인원이 많이 없을 경우는 현장접수도 가능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입구에는 주차가 불가능하고,
아래쪽을 몇십미터 내려가면 작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대부분 단체로 버스로 오거나 오색에 차를 주차하고
택시를 타고 입구까지 올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사전에 체크를 하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흘림골은 나무가 울창하여 햇빛을 가려 항상 흐려있는 것 같다고 해서
지어진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코스지도

여기서 부터 정상인 등선대 까지 급경사입니다.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는 것 같은데,,,

오른쪽에 설악산 끝청, 대청봉(구름있는 곳)도 보입니다.

멀리 한계령 휴계소도 보입니다.

사진찍는 게 똥손이라 화질이 영 안좋네요,,,

오래간만에 투명하고 맑은 계곡물을 보니
마음도 깨끗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중간에 약간 휴식을 하니 3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산행이 부담스러운신 분들은

반대방향인 오색에서 용소폭포까지 가는 평탄한 둘레길 같은 산책코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 내려와서 시간 되면 사우나 하시고,
식당에서 산채나물비빕밥을 드시면 끝장납니다. 경험상^^

오랜만에 산행이라 힘들었지만
너무 좋은 풍경과 공기에 많은 기를 받고 왔습니다.